이태원 맛집]경리단길 영국 가정식 블루밍런던

2016. 10. 31. 17:59맛워풀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블루밍런던 영국가정식 후기




저번주말은 음......... 할로우니이 껴있는주라 이태원쪽으로 가봤어요

그중에서도 맛집이나 이태원 분위기 좋은곳이 많이 몰려있는 경리단길쪽으로 갔습니다.

음 그중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여러 나라의 가정식중에 영국가정식맛집으로 소문난

이태원 경리단길 블루밍런던에 솔직한후기와 메뉴소개 위치등을 소개해드릴게요



여기는 이태원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경리단길 블루밍런던 입구 입니다.

왼쪽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도 영국처럼 멋지게 해놨는데 사실은 그냥 동네에 흔히보이는

일반적인 빌라를 멋지게 꾸며놓은 곳이고 인테리어는 음... 느낌있어요 뭔가 눈길을끄는?


평범하고 별거 아닌데도 맛있을거같은 아우라가 흘러나오는 경리단길맛집 블루밍런던!



이태원 경리단길 블루밍런던은 사실 경리단길보다는 조금더 위쪽 장진우거리가 있는

회나무거리쪽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맞습니다!


사실은 장진우거리에서 장진우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가려다가 블루밍런던의 분위기에 이끌려

블루밍 런던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당. 입구에 할로윈데이에 가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되어있네용



경리단길 블루밍런던 분위기만 보고 갈 수 없어서 인터넷 포스팅을 찾아보니

블루밍런던은 영국 가정식 전문점으로 이미 많은 포스팅도있고 인기도 많더라구요

저도 29일 토요일 날씨가 추웠지만 영국가정식이 궁굼해 줄을서서 기다렸다 먹었습니다.


블루밍런던은 별도의 예약없이 이용가능하고 원테이블로 운영됩니다.



이날 할로윈데이는 아니여도 제일 사람이 많을 날이라 걱정했는데

작년 할로윈데이에 비해서 이태원도 경리단길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였어요

입구에는 귀여운 유령들과 프랑켄슈타인 해골 마녀를 붙여놨네요 얼른 들어가고싶다 ㅋㅋ


경리단길 블루밍런던 꿀팀은 문이 당겨서 여는 문이니까 계단을 다 올라가지말고 당기신후 들어가세요ㅋㅋ

지금은 이해가 안되도 블루밍런던에 가보시면 분명히 이해가 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ㅋㅋㅋ



이태원 블루밍런던 메뉴판 입니다.

영국 가정식이라는 특이한 메뉴답게 메뉴판을 봐도 뭐가뭔지 전혀 모르겠는 이름이지만

메뉴 아래에 메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오른쪽 메뉴판은 음료, 주류 메뉴판으로 저는 고민끝에 음료는 안먹기로 결정했습니다 ㅎ



이태원 블루밍런던 처음 먹어보는 영국가정식이라 기대가 많이 되는데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매장내부를 찍어봤습니다.


할로윈시즌이라 그런지 블루밍런던의 모든 인테리어가 약간은 할로윈스럽게 되어있습니다.



호호호 저거 에나벨 아니고 그냥 귀여운 인형입니다.

영국가정에서 쓰는 그런 가구들도 가져다 놓아서 진짜 영국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저는 영국을 한번도 안가봤기 떄문에 영국이란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구나 할 뿐이죠 

너무 어둡나요???? 이태원 블루밍런던은 매장이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고 불을 안켜요

초를 켜서 분위기가 더해지는데 그만큼 실내가 조금 어둡기도 하고 잘 안보이기도 해요 ㅎㅎ



아 그리고 경리단길 맛집 블루밍런던은 컵, 접시등이 굉장히 예뻐요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고 그릇도 뭔가 영국스럽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영국은 안가봤찌만 뭔가 영국적인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 블루밍런던

접시, 컵 하나하나 사소한것까지 신경을 많이쓴 느낌을 받았던 영국가정식 입니다.



드디어 블루밍런던에서 나온 영국인들이 먹는 밑반찬이 등장했습니다.

맨 왼쪽 할라피뇨 = 생각 이상으로 매운맛이 강하고 느끼한거 잡기에 좋습니다.

메추리알튀김 = 맛이 상당히 괜찮았고 리필하고싶었지만 안된다고 하네요

식빵 = 안에 잼같은게 맛있고 그냥 토스트 맛 입니다 ㅎㅎㅎ

파스타 = 너무 짜서 젓가락이 많이 안갔지만 결국다 먹은 맛


샐러드와 과일은 그냥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바로 그 맛입니다 특이점은 없어요 ㅎ



경리단길 블루밍런던의 대표메뉴인 선데이로스트 입니다.

맥도날드 선데이아이스크림처럼 선데이가 붙어있고 맨 왼쪽은 슈같은 빵이고

가운데 고기는 썰려서 나와서 그냥 포크로 찍어먹으면 됩니다.

맨 오른쪽은 거대한 아스파라거스, 위로 양배추,당근,감자 입니다....


솔직한 맛은 빵은 눅눅 고기는 쏘쏘... 소스는 브라운소스가 베이스인데 무슨맛인지?

처음먹고 응??  여...여;;영국의 입맛이란 이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



이건 이태원 경리단길 블루밍런던에서 가장 비싼메뉴인 쉬림프 포테이토 타워 입니다.

새우랑, 샐러리, 파인애플이 섞여있고 저 탑은 감자로 만든 탑 입니다.

감자가 피자집에서 샐러드바 시키면 나오는 감자샐러드랑 맛이 똑같습니다.

소스는 끈적하고 약간은 밍밍한 브라운소스인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선데이 로스트부터 너무 감자가 많아서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영국인들이 이렇게나 감자를 좋아한다고?? 모든 메뉴에 감자가 들어가고??

(옆테이블이 시킨 다른메뉴도 역시나 감자밭임을 확인했습니다.)


메뉴들을 먹다보니 영국인들을 우리 아버지의 고향 감자가 맛있는 강원도로 초대하고싶었습니다.

영국인들이 이렇게나 감자를 가정식의 80%를 차지할정도로 좋아하는지는 미쳐 몰랐네요..


이태원 경리단길 블루밍선데이 분위기 참좋고 맛있어보이죠??

항공샷 찍었는데 블루밍선데이 대표메뉴인 선데이로스트가 조금 짤린게 아쉽습니다 ㅎㅎ

기본 밑반찬은 할라피뇨만 리필되고 나머지는 금액이 추가되는게 좀아쉬웠고...

음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국가정식... 제 입에는 전체적으로 안맞았습니다.

최근에 연남동에있는 일본가정식 맛집이라는곳도 맛이없었는데 가정식이 안맞나봐요

한국인은 역시 한국 가정식! 우리엄마가 해준 별거없는 밑반찬이 최고 꿀맛!!!!



이태원 경리단길맛집 블루밍런던 후식으로 준 알사과 깎아먹는 포퍼먼스로 마무리할게요

위치는 경리단길 안쪽에 장진우거리쪽에 위치해있고 매장평수는 작습니다.


4팀 들어갈 수 있고 한팀당 2명이라고 가정했을때 입장가능해요 그래서 단체는 아마도

예약을 해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음식맛은 별로지만 영국가정식이라는 색다른 메뉴도재밌고

그릇부터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연인들이 가기 좋은 경리단길 데이트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이태원 블루밍런던 솔직한 후기


한동안 감자 안먹을거에요. 제가 선정한 처마집에 등극했습니다.

처마집은 예전에 소개해드렸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저와는 안맞았어요 그래도 분위기는 진짜 좋고 예뻐요

커플끼리 한번은 가볼만한 정도의 영국가정식 음식점이에요ㅎ


아 그리고 매장에 깔리는 노래가 진짜 저랑 안맞았어요 ㅋㅋㅋ

직원은 한분 불친절, 한분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