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만한곳 추천 낙안읍성 짱짱!!

2016. 8. 25. 10:33놀더풀

순천 관광명소 낙안읍성 방문후기









올초에 순천여행을 다녀왔었고 그때 갔봤던 너무 좋은곳들을


몇군데 포스팅 할 계획인데 우선 낙안읍성을 먼저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순천은 정말 자연경관도 그렇고 멋지고 아름다운곳이 많은 도시라고 생각이 각인될 만큼


멋지고 좋은곳들이 너무 많았고 그중 한곳인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읍성으로 지금까지도 실제로 주거민이 살고있다는 말을 듣고 부푼맘으로 찾아갔습니다.






이날 비가 정말 많이왔어요 사람이 돌아다니면 무조건 비맞은 생쥐꼴이 될 만큼


정말 태풍이 따로 없었던터라 정신없이 다니고 눈에 담았지 카메라에는 잘 담지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여긴 낙안읍성 출입구와 매표소 사이에 있는 작은 천 입니다. 


이쪽만 봐도 벌써부터 조선의 냄새가 풀풀풀 나기 시작합니다.





위에 사진은 오른쪽 여기는 왼쪽 입니다.


이때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이미 옷이 다 젖었습니다.





출입구는 조금 최근에 만든 티가 나는데 출입구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같이 여행했던 친구가 살짝 나왔네요.  흉한 관계로 얼굴은 모자이크~~크크크크크






여기는 공방같은 느낌도 나면서 옛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모든 집들이 초가집으로 되어있고 안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



낙안읍성안에 들어가보니 먹거리를 파는 장터같은게 있었는데


제가 간 날에는 비가 너무 심하게 와서 장터가 안하더라구요 ㅜㅜ


뭔가 조선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풀풀풀 났는데.... 아쉽아쉽




낙안읍성 정문 반대쪽을 타고 올라가시면 낙안읍성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 아닌 전망대같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꼭 가셔서 보셔야 됩니다.


정말 멋있고 사진으로 반에 반에 반에 반 도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저친구가 또 출연했네요 자꾸 분량 욕심을 내는거 같은데.....


위에 도착해서 낙안읍성을 보고 넋이 나가서 뒤에서 사진 찍는줄도 모릅니다.




사진이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비가 너무 많이와서 그런것도 있고 


안개가 온 마을을 덮어버려서 사진에는 뿌옇게 나오는데 정말 이순간은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없었고 폭풍우를 뚫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


나중에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한 10분은 그냥 와~~~ 와~~~~ 와~~~~ 이러면서 친구와 대화도 없이 경치를 즐겼네요


뒤쪽에 산이 안개에 가려져 실루엣만 보이고 초가집 굴뚝에서 올라오는 연기와


안개와 빗소리까지... 길이 다 흙바닥이라 바닥도 질퍽거리고 옷도 다 젖었었지만


그런게 하나도 고생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고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정말 사진으로는 극히 아주 극히 일부분밖에 담을 수 없습니다.


안개가 산에서부터 내려와 낙안읍성을 이불처럼 덮고 구름처럼 흘러가는 모습은...乃



빗소리를 들으면서 멍하게 30분을 저 광경을 가만히 서서 지켜봤습니다.


시간가는줄 몰랐고 돌아가기 아쉬울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원더풀~






보다가 내려가니 약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래서 엉덩이만


걸터앉아서 잠시 쉬면서 이야기하는데 친구랑 둘다 꼭 또 오자고 이야기했었네요


앉아서 마을쪽을 찍었는데 너무 막찍었네요 뭘찍은건지;;;




반대쪽으로 쭉 가다보면 낙안읍성에 옛 관청이 있는데


관청은 좀 낡았는지 많이 손봐뒀고 포졸들 모형인형도 있습니다.


관청뒤에 잔디밭인데 완전 노랗게 금잔디가 되어있는데 이것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게 2월달이여서 금잔디지만 지금은 아마 그냥 잔디밭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정말 골목골목 사이도 너무 예쁘고 집들도 다 너무 예쁜데


그날 비가 너무와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게 아쉽네요


또 저는 숙소를 미리 잡아둬서 기회가 없었지만 낙안읍성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정말 초가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할 수 있는 몇군데 없는 기회니까 노려보셔도 좋을것 같지만


가격은 일반 게스트하우스보다 많이 비쌌던걸로 기억됩니다.






낙안읍성 입장권을 찍어놧던 사진도 없어지고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네요ㅜ_ㅜ


무튼 낙안읍성 비가 너무 많이 오긴 했지만 그만큼 남들은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화창한


낙안읍성이 아닌 비오고 안개낀 낙안읍성을 경험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좋았고


맑은날도 꼭 한번 가보고싶고 정말 비오는날도 너무 꿈속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순천가시면 다른 좋은곳도 많지만 낙안읍성은 꼭 방문해보세요~~~